본문 바로가기
Data Science

wrtn 생성 AI 아이디어톤 1회 본선 참가 후기

by Lora Baek 2023. 12. 8.
300x250

 

wrtn에서 개최한 생성AI 아이디어톤 1회 본선 참가 후기!

 

생성 AI 시장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주제로 했던 예선에 통과하고, 지난 주말에 본선 final round가 개최되어 다녀왔다!

Chasm을 맞이한 생성 AI 시장에서 Early Adopter를 넘어 Mass user를 누가 더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현 시점에, 생성 AI 시장의 발전 동향과 향후 전망 및 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나눠볼 수 있었다.

 

생성 AI와는 거리가 있지만, 무박2일동안 배우고 느낀 점 몇 가지를 한국어/영어 버전으로 공유하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링크드인 포스팅 한도를 초과했다. 그래서 블로그에 남겨둔다 :)

 

1.

시장의 발전 동향을 분석하는 것은 유사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한 시각은 굉장히 다양했다. User definition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양한 축을 기점으로 Segment를 나눌 수 있고, 전략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 과정에서 real trend와 fake trend를 구분하는 능력, 다양한 방식으로 Segmentation을 정의하는 창의력이 요구된다고 느꼈다.

 

2. 참신성 vs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고민. 우리 팀의 경우 지난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음에는 꼭 실제 서비스화를 할 수 있게 기획해보자! 라는 다짐을 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한가? 법적인 문제는 없는가?'를 먼저 고려하게 됐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안전한 기획'은 가능하지만 '참신한 기획'을 내기가 어려웠다. 우선 떠오르는 모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쭉 펼쳐놓는 과정에서 좋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역시 실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기에 순서의 문제일 뿐, 우선순위를 가릴 수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조직이든 'newbie'가 필요한 이유도 동일할 것 같다.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사람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인지 검토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있는 조직이 best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을 적어본다.

 

3. 기획은 역시 뾰족해야 한다. 결과물을 얼마나 뾰족하게, 날카롭게 다듬느냐는 아주 중요하고, 하나의 결과물을 설명하기 위해 이를 도출해내는 과정과 이유가 논리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집중력은 분산된다. 명확하게 'The one' 을 주제로 잡고, 이를 설명하는 근거가 탄탄하게 받쳐줄 때 듣는 이도 몰입할 수 있다.

삶의 태도도 동일하다. 해결하고 싶은 많은 문제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를 의도적으로 목표로 정하고 집중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

 

4. 좋은 발표는 듣는 사람을 위한 발표다. 듣는 사람이 몰입할 수 있게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설득되어야 한다.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팀원분께서 나의 (1)연습 (2)실전 발표 영상 두 개를 전달해주셨는데, 둘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내가 발표를 잘 하고 있는지' 에 집중한 (1)연습 발표보다

'청중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에 집중한 (2)실전 발표가 훨씬 듣기 좋고 몰입이 잘 되었다.

 

최근 면접을 보면서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 답을 찾은 것 같다. 나는 내가 아니라 상대에게 집중하고 있고, 상대도 자신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대화가 있다.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대화 말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대화. 그런 대화는 항상 즐겁다. 그것이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물론 면접에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기는 참 힘들다..)

 

 

 

Last weekend, I participated in the final round of the gen-AI Ideathon organized by wrtn. With rapidly evolving, facing the chasm of generative AI in the market, it was a valuable opportunity to discuss various perspectives on the trends, future outlook, and strategies in the field of generative AI. Despite not much about generative AI, I'd like to share a few insights gained over the night.

 

1.

Analyzing market trends was similar, but there was a wide variety of perspectives on future outlooks. Depending on user definition, diverse segments can be identified, leading to different strategic directions.

I found the 2 crucial skills : the ability to distinguish between real and fake trends & creativity in defining segmentation in various ways.

 

2.

Novelty VS feasibility.

In our team's case, reflecting on past projects, we prioritized planning for future services that could be really implemented. We Considered 'Is it technically feasible? Aren’t there legal issues?' first. Howeber, while freely sharing all initial ideas during brainstorming can help identify good ones, afterward, prioritizing feasibility is essential; it's a matter of sequence.

In my opinion, it would be the best organization : having individuals with a fresh perspective to propose ideas + the ones who can evaluate the feasibility + and the ones who can implement and bring them to reality with their technical skills.

 

3.

Sharpness in planning is crucial. The final product needs to be sharply refined, and the process and reasoning behind it must be logically designed to explain the outcome. We cannot focus on something with too much content, no matter how good they are.

Clearly defining 'The one' and presenting it with a solid reasons can capture the audience's attention.

The approach to life is also the same. While there are many problems to solve, achieving success requires deliberately setting one crucial goal and focusing on it.

 

4.

A good presentation is for the audience. It lets the audience can immersed, and persuades them naturally. While preparing for the presentation, my team member took two videos of me and shared them, and there was apparent difference between them.

(1) a practice presentation focused on 'Am I presenting well?' and

(2) a real presentation focused on 'Is the audience understanding well?'

A presentation that concentrates on audience is far more enjoyable to listen to and promotes better immersion.

 

Reflecting on recent interviews, I thought about the definition of ‘good communication’. and now I found the answer. It's a conversation with mutual focus on each other, not focusing on themselves. Genuine conversations, where individuals share themselves as they are while getting to know each other, are always enjoyable. Perhaps that's what good communication is—genuine conversations where one can be oneself. (Of course, it is quite challenging during interviews..🤣)

댓글